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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 인과 AB A하면 B하다
대표 : A 則 B
동의 : 假使 A ; A ; A ; A ; A ; A ; 苟或 A ; 使 A ; 設使 A ; A ; A ; A ; A ; A ; 如其 A ; 如令 A ; 如使 A ; 如使 A ; AB ; AB ; AB ; AB ; AB ; AB ; AB ; A ;
50 개의 글에 글자가 검색되었습니다.
1 上下交征利 危矣리이다 <漢文독해기본패턴, 문장 유형별 패턴 2>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이익을 취하면 나라가 위태로울 것이다.
2 丈夫生願爲之有室하며 女子生願爲之有家 父母之心이라 <漢文독해기본패턴, 문장 유형별 패턴 2>  
장부가 태어나면 그를 위하여 장가들기를 원하며 여자가 태어나면 그를 위하여 시집가기를 원하는 것은 부모의 마음이다.
3 所謂齊其家 在修其身者 之其所親愛辟焉하며 之其所賤惡辟焉하며 之其所畏敬辟焉하며 之其所哀矜辟焉하며 之其所敖惰辟焉하나니 好而知其惡하며 惡而知其美者 天下 鮮矣니라 <大學, 大學 傳>  
이른바 ‘그 집안을 가지런히 함이 그 몸을 닦는데 달려 있다.’라는 것은 사람은 그 가깝고 사랑하는 바에 이르러서 (거기에) 치우치며, 그 천시하고 미워하는 바에 이르러서 (거기에) 치우치며, 그 두려워하고 공경하는 바에 이르러서 (거기에) 치우치며, 그 가엽게 여기고 불쌍히 여기는 바에 이르러서 (거기에) 치우치며, 그 오만하고 게으른 바에 이르러서 (거기에) 치우친다. 때문에 좋아하되 그의 나쁨을 알며, 미워하되 그의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이 천하에 드물다.
4 所謂平天下在治其國者 上老老民興孝하며 上長長民興弟하며 上恤孤民不倍하나니 是以 君子有絜矩之道也니라 <大學, 大學 傳>  
이른바 천하를 고르게 함은 “그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다."는 것은 윗사람이 노인을 노인으로 대접하면 백성들은 효를 일으키며 윗사람이 어른을 어른으로 대접하면 백성들은 공경함을 일으키며 윗사람이 고아를 구휼하면 백성들은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이 때문에 군자는 혈구의 도가 있다.
5 君子 務本이니 本立道生하나니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인저 <論語, 學而第一>  
군자는 근본(根本)에 힘쓰니, 근본이 서면 도가 생겨나나니[本立道生], 효도와 공경[孝弟]이라는 것은 아마 인(仁)을 행(行)하는 근본일 것이다.”
6 子曰 賜也 始可與言詩已矣로다 告諸往知來者온여 <論語, 學而第一>  
공자가 말하였다. “사(賜)는 비로소 함께 시를 말할 수 있게 되었구나! 지나간 것을 말해주니 올 것을 아는구나.”
7 子曰 爲政以德 譬如北辰 居其所어든 衆星 共之니라 <論語, 爲政第二>  
공자가 말하였다. “덕으로 정치하는 것은 비유하면 북극성이 제 자리에 있으면 뭇별이 그것을 둘러 호위하는 것과 같다.”
8 子曰 暴虎馮河하여無悔者 吾不與也 必也臨事하며 好謀而成者也니라 <論語, 述而第七>  
공자가 말하였다. “호랑이를 맨손으로 잡고 강을 맨몸으로 건너서 죽어도 뉘우침이 없는 자와는 나는 함께하지 않을 것이니, 반드시 일에 만나면 두려워하고 〈일을〉 도모하기를 좋아하여 이뤄내는 자와 〈함께〉할 것이다.”
9 子曰 語之不惰者 其回也與인저 <論語, 子罕第九>  
공자가 말하였다. “도(道)를 말해주면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안회일 것이다.”
10 唯赤則非邦也與잇가 宗廟會同 非諸侯 赤也爲之小 孰能爲之大리오 <論語, 先進第十一>  
〈증석이 물었다.〉 “오직 적의 〈말〉은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아닙니까?” 〈공자가 말하였다.〉 “종묘의 일과 회동이 제후의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적이 작은 역할을 맡는다면 누가 큰 역할 맡을 수 있겠는가?”
11 季康子問政於孔子曰 如殺無道하여 以就有道인댄 何如하니잇고 孔子對曰 子爲政 焉用殺이리오 子欲善이면 善矣리니 君子之德이요 小人之德 草上之風이면 必偃하나니라 <論語, 顔淵第十二>  
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사를 물어 말하였다. “만일 무도한 자를 죽여 도가 있는 곳에 나아가게 한다면, 어떠하겠는가?” 공자가 대답하여 말하였다. “당신이 정사 하는데 어찌 죽임을 쓰겠는가? 당신이 선을 하고자 하면 백성도 선할 것이다. 군자의 덕은 바람이고, 소인의 덕은 풀이다. 풀에 바람이 가해지면 (풀은) 반드시 쓰러진다.”
12 曰 一言而喪邦이라하니 有諸잇가 孔子對曰 言不可以若是其幾也어니와 人之言曰 予無樂乎爲君이요 唯其言莫予違也라하나니 <論語, 子路第十三>  
(정공이) 말하였다. “하나의 말을 하여 나라를 잃는다고 하니 (그런 것이) 있는가?” 공자가 대답하여 말하였다. “말을 이처럼 그 (효과를) 기약할 수 없다. 남의 말에 나는 임금 노릇 하는 것에 즐거움이 없고, (즐거움은) 오직 그 말을 하면 나를 어기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13 子曰 夫召我者 豈徒哉리오 如有用我者 吾其爲東周乎인저 <論語, 陽貨第十七>  
공자가 말하였다. (생략) “나를 부르는 사람이라면 어찌 하릴없이 그러하겠느냐? 만일 나를 쓰는 자가 있다면 나는 동주를 만들 것이다.”
14 子路行하여 以告한대 夫子憮然曰 鳥獸 不可與同群이니 吾非斯人之徒 誰與리오 天下有道 丘不與易也니라 <論語, 微子第十八>  
자로가 돌아가 그 말을 고하자, 부자가 실망하며 말하였다. “새와 짐승은 더불어 함께 무리 지을 수 없으니, 내가 이 사람의 무리와 함께하지 않고서, 누구와 함께하겠는가? 천하에 도가 있다면, 내가 더불어 바꾸지 않을 것이다.”
15 王曰何以利吾國고하시면 大夫曰何以利吾家오하며 士庶人曰何以利吾身고하여 上下交征利 危矣리이다 萬乘之國 弑其君者 必千乘之家 千乘之國 弑其君者 必百乘之家 萬取千焉하며 千取百焉 不爲不多矣언마는 苟爲後義而先利 不奪하여는 不饜이니이다 <孟子, 梁惠王上>  
왕이 ‘무엇으로써 내 나라를 이롭게 할까?’ 말하시면, 대부들은 ‘무엇으로써 내 집을 이롭게 할까?’ 말하며, 사와 서인은 ‘무엇으로써 내 몸을 이롭게 할까?’ 말하여, 윗사람 아랫사람이 서로 이로움[利]을 취한다면 나라가 위태로울 것입니다. 만 승(萬乘)의 나라에 제 군주를 시해하는 자는 반드시 천 승(千乘)의 집안이요, 천 승의 나라에 제 군주를 시해하는 자는 반드시 백 승(百乘)의 집안이니, 만에서 천을 취하고 천에서 백을 취함이 〈이미〉 적지 않지만, 만일 의를 뒤로하고 이를 우선한다면, 빼앗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합니다.
16 柳下惠 不羞汚君하며 不卑小官하여 進不隱賢하여 必以其道하며 遺佚而不怨하며 阨窮而不憫하더니 曰 爾爲爾 我爲我 雖袒裼裸裎於我側인들 爾焉能浼我哉리오하니 由由然與之偕而不自失焉하여 援而止之하니 援而止之而止者 是亦不屑去已니라 <孟子, 公孫丑上>  
유하혜(柳下惠)는 더러운 임금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며 작은 벼슬도 하찮게 여기지 않아, 벼슬에 나아가면 현명함을 숨기지 않아 반드시 그 도로 하였으며, 버려져도 원망하지 않았고 곤궁하여도 근심하지 않았다. 때문에 말하길, ‘너는 너이고 나는 나이니, 비록 내 곁에서 옷을 걷고 몸을 드러내더라도 네가 어찌 나를 더럽힐수 있겠는가’ 하니, 때문에 유유자적하게 그와 함께 하여도 그에게서 자신을 잃지 않아 매달려서 자기를 붙잡으면 그쳤으니, 매달려서 자기를 붙잡으면 그친 것은 이 또한 떠나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을 뿐이다.”
17 景春曰 公孫衍 張儀 豈不誠大丈夫哉리오 一怒諸侯懼하고 安居天下熄하니이다 <孟子, 滕文公下>  
경춘(景春)이 말하였다. “공손연(公孫衍)과 장의(張儀)는 어찌 진실로 대장부가 아니겠습니까? 한번 노하면 제후가 두려워하고 편안하게 지내면 천하가 〈전쟁이〉 그쳤습니다.”
18 曰 士之仕也 猶農夫之耕也 農夫豈爲出疆하여 舍其耒耜哉리오 曰 晉國 亦仕國也로되 未嘗聞仕如此其急호니 仕如此其急也인댄 君子之難仕 何也잇고 曰 丈夫生願爲之有室하며 女子生願爲之有家 父母之心이라 人皆有之언마는 不待父母之命 媒妁之言하고 鑽穴隙相窺하며 踰牆相從하면 則父母國人 皆賤之하나니 古之人 未嘗不欲仕也언마는 又惡不由其道하니 不由其道而往者 與鑽穴隙之類也니라 <孟子, 滕文公下>  
〈맹자가〉 말하였다. “선비가 벼슬하는 것은, 농부가 밭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농부가 어찌 국경을 나가기 위하여 자기의 쟁기와 보습을 버리겠습니까?” 〈주소가〉 말하였다. “진(晉)나라 또한 벼슬할 만한 나라입니다만, 일찍이 벼슬하는 것이 이처럼 매우 조급했다는 것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벼슬하는 것이 이처럼 매우 조급하다면, 군자가 벼슬하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맹자가〉 말하였다. “장부가 태어나면 그를 위하여 아내가 있기를 원하고, 여자가 태어나면 그를 위하여 시댁이 있기를 원하는 것은 부모의 마음입니다. 사람이 모두 그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부모의 명과 매파의 말을 기다리지 않고 구멍을 뚫어서 서로 엿보고 담장을 넘어 서로 따른다면, 부모와 나라 사람이 모두 그들을 천시할 것입니다. 옛날의 사람들이 일찍이 벼슬하고자 하지 않은 적은 없었지만, 또한, 올바른 도리를 따르지 않는 것을 미워하였으니, 올바른 길을 통하지 않고서 가는 것은 구멍을 뚫는 것과 같은 부류입니다.”
19 曰 梓匠輪輿 其志將以求食也어니와 君子之爲道也 其志亦將以求食與잇가 曰 子何以其志爲哉 其有功於子하여 可食食之矣 且子 食志乎 食功乎 曰 食志니이다 <孟子, 滕文公下>  
〈팽경이〉 말하였다. “목공과 수레공은 그 뜻이 장차 그것으로 녹봉을 구하려는 것이지만, 군자가 도를 행하는 것도 그 뜻이 또한 장차 그것으로 녹봉을 구하려는 것입니까?” 〈맹자가〉 말하였다. “자네는 어찌 그 뜻을 말하는가? 어떤 사람이 그대에게 공이 있어 녹을 줄만 하면 자네에게 녹을 줄 것이네. 또 자네는 뜻을 〈보고〉 녹을 주겠는가? 공을 〈보고〉 녹을 주겠는가?” 〈팽경이〉 말하였다. “뜻을 〈보고〉 녹을 주겠습니다.”
20 行有不得者어든 皆反求諸己 其身正天下歸之니라 <孟子, 離婁上>  
행하고서 얻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모두 돌이켜 자기에게서 원인을 찾아야 하니, 자기 자신이 바르면 천하가 자기에게 돌아온다.
21 孟子曰 道在爾而求諸遠하며 事在易而求諸難하나니 人人 親其親하며 長其長이면 天下平하리라 <孟子, 離婁上>  
맹자가 말하였다. “도는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먼 곳에서 구하고, 일은 쉬운 곳에 있는데도 어려운 곳에서 구하니, 사람마다 제 부모를 부모로 섬기고 제 어른을 어른으로 섬기면, 천하가 화평해질 것이다.”
22 孟子曰 人不足與適也 政不足間也 惟大人이아 爲能格君心之非 君仁이면 莫不仁이요 君義 莫不義 君正이면 莫不正이니 一正君國定矣니라 <孟子, 離婁上>  
맹자가 말하였다. “〈군주가 등용한〉 사람을 〈군주와〉 더불어 탓할 수 없으며, 〈군주의〉 정사를 비난할 수 없다. 오직 대인만이 군주 마음의 그릇됨을 바로잡을 수 있으니, 군주가 어질면 어질지 않은 〈사람이〉 없고, 군주가 의로우면 의롭지 않은 〈사람이〉 없고, 군주가 바르면 바르지 않은 〈사람이〉 없으니, 한 번 군주를 바르게 하면 나라가 안정된다.”
23 自反忠矣로되 其橫逆 由是也어든 君子曰 此亦妄人也已矣로다하나니 如此則與禽獸奚擇哉리오 於禽獸 又何難焉이리오 <孟子, 離婁下>  
스스로 돌이켜도 진실한데, 그 함부로 함이 이와 같다면, 군자는 말하길, ‘이 또한 망령된 사람일 뿐이다.’ 하리니, 이와 같다면 금수(禽獸)와 어찌 가리겠는가? 금수에게 또 무엇을 따지겠는가?
24 孔子之去齊 接淅而行하시고 去魯 曰 遲遲 吾行也여하시니 去父母國之道也 可以速하며 可以久하며 可以處하며 可以仕 孔子也시니라 <孟子, 萬章下>  
공자가 제나라를 떠날 때에 일은 쌀을 건져서 떠났고, 노나라를 떠날 때는 말하길, ‘더디고 더디구나. 나의 걸음이여’ 하시니, 부모의 나라를 떠나는 방법이다. 빨리 떠날 만한 것이면 빨리 떠나고, 오래 머무를 만한 것이면 오래 머무르고, 은둔할 만한 것이면 은둔하고, 벼슬할 만한 것이면 벼슬하신 것은 공자이시다.”
25 雖有天下易生之物也 一日暴之 十日寒之 未有能生者也 吾見 亦罕矣 吾退寒之者至矣 吾如有萌焉 何哉리오 <孟子, 告子上>  
비록 천하에 쉽게 자라는 물건이 있으나, 하루 동안 싹을 햇볕을 쬐게 하고 열흘 동안 싹을 춥게 하면 생장할 수 있는 것이 없을 것이다. 내가 〈왕을〉 뵙는 일이 또한 드물고 내가 물러나면 왕을 춥게 하는 사람들이 이를 것이니, 내가 〈왕의〉 양심에 싹이 있은 들 어찌하겠는가?
26 古之人 修其天爵人爵從之러니라 <孟子, 告子上>  
옛날의 사람이 그 천작을 닦으면, 인작이 천작을 따라왔다.
27 今之人 修其天爵하여 以要人爵하고 旣得人爵이어든 棄其天爵하나니 則惑之甚者也 終亦必亡而已矣니라 <孟子, 告子上>  
오늘의 사람은 그 천작을 닦아서 인작을 구하고, 이미 인작을 얻으면 그 천작을 버리니, 그렇다면 〈이는〉 미혹됨 중에 심한 것이다. 끝내 또 반드시 〈인작을〉 잃을 뿐이다.”
28 有大人者하니 正己物正者也니라 <孟子, 盡心上>  
대인(大人)인 자가 있으니 자신을 바르게 하면 남도 〈저절로〉 바르게 되는 자이다.”
29 民非水火 不生活이로되 昏暮 叩人之門戶하여 求水火어든 無弗與者 至足矣일새니 聖人 治天下 使有菽粟 如水火 菽粟 如水火 焉有不仁者乎리오 <孟子, 盡心上>  
백성이 물과 불이 아니면 생활할 수 없는데 저물어 어두울 적에 남의 문을 두드려 물과 불을 구하면 주지 않는 이가 없는 것은 지극히 풍족한 까닭이다. 성인이 천하를 다스림에 〈백성에게〉 콩과 곡식을 물과 불같이 소유하게 하였으니, 콩과 곡식이 물과 불같이 〈풍족하다〉면 백성이 어찌 어질지 않은 자가 있겠는가?”
30 孟子曰 鷄鳴하여 孶孶爲善者 舜之徒也 <孟子, 盡心上>  
맹자가 말하였다. “닭이 울면 일어나서 부지런하게 선을 행하는 사람은 순(舜)임금의 무리이고,
31 鷄鳴하여 孶孶爲利者 蹠之徒也 <孟子, 盡心上>  
닭이 울면 일어나서 부지런하게 이익을 좇는 사람은 도척(盜跖)의 무리이니,
32 是故 得乎丘民 爲天子 得乎天子 爲諸侯 得乎諸侯 爲大夫니라 <孟子, 盡心下>  
이 때문에 농민〈의 마음〉을 얻으면 천자(天子)가 되고, 천자〈의 마음〉을 얻으면 제후(諸侯)가 되고, 제후〈의 마음〉을 얻으면 대부(諸侯)가 된다.
33 孟子謂高子曰 山徑之蹊間 介然用之成路하고 爲間不用 則茅塞之矣나니 茅塞子之心矣로다 <孟子, 盡心下>  
맹자가 고자(高子)에게 말하였다. “산길의 좁은 길은 잠깐 그 길을 사용하면 길을 이루고, 잠깐 사용하지 않으면 띠풀이 그 길을 막으니, 지금 띠풀이 그대의 마음을 막았구나.”
34 孟子曰 有布縷之征 粟米之征 力役之征하니 君子 用其一이요 緩其二 用其二 民有殍하고 用其三이면 父子離니라 <孟子, 盡心下>  
맹자가 말하였다. “직물의 세(稅)와 곡식의 세와 노역의 세가 있으니, 군자는 그 하나만 쓰고 그 둘을 늦춘다. 그 둘을 쓰면 백성이 굶주려 죽는 이가 있고 그 셋을 쓰면 아버지와 자식이 흩어진다.”
35 人能充無欲害人之心이면 不可勝用也 人能充無穿踰之心이면 不可勝用也니라 <孟子, 盡心下>  
사람이 남을 해치고자 하지 않는 마음을 확충할 수 있다면 인(仁)을 이루 다 쓸 수 없고, 사람들이 도둑질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확충할 수 있다면 의(義)를 이루 다 쓸 수 없다.
36 曰 其志嘐嘐然曰 古之人 古之人이여호되 夷考其行不掩焉者也니라 <孟子, 盡心下>  
〈맹자가〉 말하였다. “그 뜻만 높고 커서 말만하면 ‘옛날의 사람이여, 옛날의 사람이여’ 하지만, 평소에 그들의 행실을 살펴보면 말한 것을 실천하지 못한 까닭이네.
37 詩云 伐柯伐柯 其則不遠이라하니 執柯以伐柯호되 睨而視之하고 猶以爲遠하나니 君子 以人治人하다가니라 <中庸, 中庸>  
《시경》에 이르길, “도끼자루를 베고 도끼자루를 벰이여! 그 법칙이 멀지 않다.” 하니, 도끼자루를 잡고서 도끼자루를 베는데, 눈을 흘기고 그것을 보면서도, 오히려 그것을 멀다고 여기니, 그러므로 군자는 그 사람으로 그 사람을 다스리다가 고치면 그친다.
38 以適父母舅姑之所하되 及所하여 下氣怡聲하여 問衣燠寒하며 疾痛苛癢 敬抑搔之하며 出入則或先或後하여 而敬扶持之니라 <小學, 明倫第二>  
(생략) 아버지와 어머니와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께서 계신 곳에 나아가되, 계신 곳에 이르러 기운을 낮추고 목소리를 온화하게 하여 옷이 따뜻한지 추운지를 여쭈며, 병들어 아프거나 옴으로 가려우면 공손히 (그곳을) 만져드리고 긁어드리며, 나가시거나 들어오시면 혹은 앞서기도 하고 혹은 뒤서기도 하여 공손히 (그를) 부축해드리고 붙들어 드린다.
39 父沒不能讀父之書 手澤 存焉爾 母沒杯圈 不能飮焉 口澤之氣存焉爾니라 <小學, 明倫第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아버지의 책을 (차마) 읽을 수 없는 것은 손때가 거기에 남아 있기 때문이며,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잔과 그릇을 (사용하여) 마실 수 없는 것은 입으로 드셨던 자취가 거기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40 愛親者 不敢惡於人이요 敬親者 不敢慢於人이니 愛敬 盡於事親하면 德敎加於百姓하여 刑于四海하리니 此天子之孝也니라 <小學, 明倫第二>  
부모를 사랑하는 자는 감히 남을 미워하지 않으며,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감히 남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사랑과 공경을 부모를 섬기는 데에서 극진히 하면 덕이 있는 가르침이 백성에게 더해져서 천하에 본보기가 될 것이니, 이는 천자의 효도이다.
41 太任之性 端一誠莊하사 惟德之行하더시니 及其娠文王하사 目不視惡色하시며 耳不聽淫聲하시며 口不出敖言이러시니 生文王而明聖하여 太任 敎之以一識百이러시니 卒爲周宗하시니 君子謂太任 爲能胎敎라하니라 <小學, 稽古第四>  
태임의 성품이 단정하고 한결같으며 성실하고 장엄하여 오직 덕을 행하였다. 그 문왕을 잉태함에 이르러 눈으로 나쁜 색을 보지 않았으며, 귀로 음란한 소리를 듣지 않았으며, 입으로 오만한 말을 내지 않았는데, 문왕을 낳음에 총명하고 성스러워, 태임이 (그에게) 하나를 가르치면 백을 알더니, 끝내 주나라 종이 되었다. 군자는 ‘태임이 태교를 잘하였다.’고 말하였다.
42 文王之爲世子 朝於王季하시되 日三하더시니 鷄初鳴衣服하사 至於寢門外하사 問內竪之御者曰 今日安否何如 內竪曰 安이어든 文王 乃喜하시며 及日中又至하사 亦如之하시며 及莫又至하사 亦如之러시다 <小學, 稽古第四>  
문왕이 세자가 되었을 적에 왕계를 보기를 하루에 세 번 하였는데, 닭이 처음 울면 옷을 입고 침실 문 밖에 이르러, 내수 중에 (그 날을) 맡은 자에게 물어, 말하기를, “오늘의 안부는 어떠하신가?" 하여, 내수가 말하였다. “편안하시다.“ 문왕이 이에 기뻐하였으며, 한낮이 되면 또 이르러 또한 이와 같이 하였으며, 저녁이 되면 또 이르러 또한 이와 같이 하였다.
43 有善則書于籍하고 有過若違約者 亦書之하여 三犯行罰하되 不悛者 絶之니라 <小學, 善行第六>  
선이 있으면 장부에 기록하고, 잘못이 있거나 또 약속을 위반한 사람을 또한 (그곳에) 기록하여 세 번 범하면 벌을 시행하되 고치지 않는 사람은 (그를) 제명한다.
44 崔孝芬兄弟孝義慈厚하더니 弟孝暐等 奉孝芬하되 盡恭順之禮하여 坐食進退 孝芬 不命則不敢也하며 鷄鳴하여 且溫顔色하며 一錢尺帛 不入私房하고 吉凶有須 聚對分給하더니 諸婦亦相親愛하여 有無 共之하니라 <小學, 善行第六>  
최효분 형제는 효성스럽고 의로우며 인자하며 후덕하였다. 아우 효위 등이 효분을 받들되 공순한 예를 다하여 앉으며 먹으며 나아가며 물러갈 때 효분이 명령하지 않으면 감히 하지 않았다. 닭이 울면 일어나서 우선 얼굴빛을 온화하게 하며, 한 푼, 한 자의 비단도 방에 사사롭게 들이지 않고 길흉사에 비용이 있을 때는 모여 대하여 나누어주었다. 여러 아내도 또한 서로 친애하여 있고 없음을 (그것을) 함께 하였다.
45 蓋聞하니 振領裘正하고 提綱網張이라하니 吾其爲綱領乎 <[新編]明心寶鑑, 韓國篇>  
대체로 듣건데, ‘옷깃을 떨치면 갓옷이 바르게 되고 벼리를 당기면 그물이 펴진다.’ 하니, 제가 장차 벼리와 옷깃이 되겠습니다.
46 古人有言曰 大廈成燕雀相賀하고 湯沐具蟣蝨相弔라하다 <[新編]明心寶鑑, 韓國篇>  
옛사람이 말이 있어 말하였다. “큰집이 완성되면 제비와 참새가 서로 축하하고, 목욕할 준비가 갖추어지면 서캐와 이가 서로 애도한다.”
47 當宴飮酒 不可沈醉 浹洽止 可也니라 凡飮食 當適中이니 不可快意有傷乎氣 言笑 當簡重이니 不可喧譁以過其節이며 動止 當安詳이니 不可粗率以失其儀니라 <[新編]擊蒙要訣, 擊蒙要訣>  
잔치를 당해서 술을 마실 적에는 빠지도록 취해선 안 되고, (술기운에) 무젖으면 그치는 것이 옳다. 모든 음료와 먹을 것은 마땅히 중도에 알맞게 먹어야 하니, 뜻에 쾌하여 기를 상함이 있게 해선 안 되며, 말과 웃음은 응당 간략하고 신중히 해야 하니, 떠들어대서 그 절도를 넘어선 안 되며, 움직이고 그침은 응당 안정되고 분명하게 해야 하니, 거칠고 경솔하여 그 위의를 잃어선 안 된다.
48 性理書云 見人之善이어든 尋己之善하고 見人之惡이어든 尋己之惡이니 如此라야 方是有益이니라 <原本明心寶鑑, 正己篇第五 >  
성리서(性理書) 〈《주자어류》에서〉 이르길, 남의 선(善)한 점을 보고서 나의 선한 점을 찾아보고 남의 악(惡)한 점을 보고서 나의 악한 점을 찾아보라. 이와 같이 해서야 비로소 유익하다.
49 漢書云 勢交者 近勢竭하고 財交者 密財盡하고 色交者 親色衰하니라 <原本明心寶鑑, 省心篇第十一 >  
《한서》에 이르길, “세력으로 사귀는 사람은 가까이하는 세력이 다하면 망하고, 재물로 사귀는 사람은 가깝던 재물이 다하면 멀어지고, 여색으로 사귀는 사람은 가까이하던 색이 쇠하면 끊어진다.” 하였다.
50 天地感萬物化生하고 聖人 感人心天下和平하나니 觀其所感天地萬物之情 可見矣리라 <周易, 周易下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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