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무성(武成)〉에 이르기를 ‘주(周)나라에 복종하지 않는 자가 있자 무왕께서 동쪽으로 정벌하시어 그 나라의 남녀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주셨는데, 남녀 백성들이 검은 비단과 황색 비단을 광주리에 담아 가지고 와서, 우리 주나라의 왕을 섬겨 복을 받아 큰 나라인 주나라에 신하로서 복종했다.’ 하였네. 군자들은 검은색 비단과 황색 비단을 광주리에 담아 가지고 와서 주나라의 군자들을 맞이하였고, 소인들은 대그릇에 밥을 담고 병에 음료를 담아 가지고 와서 주나라의 소인들을 맞이하였으니, 이는 백성을 도탄에서 구원하고 백성을 잔인하게 해친 자를 처벌했기 때문일세.
恭天成命하여 肆予東征하여 綏厥士女하니 惟其士女 篚厥玄黃하여 昭我周王은 天休震動이라 用附我大邑周니라 하늘이 이룬 명(命)을 공경히 받들어 이러므로 내가 동쪽으로 정벌하여 사녀(士女)들을 편안히 하니, 사녀(士女)들이 검은 비단과 누런 비단을 광주리에 담아서 우리 주왕(周王)을 밝힘은 하늘의 아름다움이 진동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큰 읍(邑)인 주(周)나라에 귀부(歸附)하였습니다.
교재문장번호 : 24
최종수정 : 2025년 3월 28일 오후 12: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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