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자사의 근심이 깊었던 까닭에 중용의 말이 절실하였고, 자사의 염려가 심원했던 까닭에 중용이 설명이 자세하였으니, 중용에 이른 ‘천명·솔성’은 〈요순이 전수하던〉 ‘도심(道心)’을 이르고, 중용에 이른 ‘택선(擇善)·고집(固執)’은 ‘유정유일(惟精惟一)’을 이르고, 중용에 이른 ‘군자(君子)·시중(時中)’은 ‘윤집궐중(允執厥中)’을 이르니, 〈요·순에서 자사까지〉 세상이 떨어진 것이 천 여 해인데도 그 말이 다르지 않은 것이 마치 부절을 합한 것과 같았다. 이전 성인의 책을 두루 뽑아보니, 대체를 제시하여 깊은 뜻을 열어 보여주신 것이 중용과 같이 분명하고 또 극진한 것은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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