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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 동등 AB A와 B는 같다 ; A는 B와 같다
대표 : A 如 B
동의 : AB ; AB ; AB ; AB ; AB ;
52 개의 글에 글자가 검색되었습니다.
1 仁之勝不仁也 水勝火 <漢文독해기본패턴, 공통 기본 패턴>  
인(仁)이 불인(不仁)을 이기는 것은 물이 불을 이기는 것과 같다.
2 犬之性 牛之性이며 牛之性 人之性與 <漢文독해기본패턴, 문장 유형별 패턴 1>  
개의 본성이 소의 본성과 같으며, 소의 본성이 사람의 본성과 같은가?
3 生子 自稍有知識時 當導之以善이니 若幼而不敎하여 至於旣長이면 則習非放心하여 敎之甚難이니 敎之之序 當依小學이니라 大抵一家之內 禮法興行하고 簡編筆墨之外 無他雜技 則子弟亦無外馳畔學之患矣리라 兄弟之子 我子也 其愛之 其敎之 當均一이요 不可有輕重厚薄也니라 <[新編]擊蒙要訣, 擊蒙要訣>  
자식을 낳으면, 아는 것이 조금 생길 때부터 마땅히 자식을 선으로 인도해야 하니, 만일 어려서 가르치지 않으면, 이미 장성함에 이르러서는, 곧 나쁜 것을 익히고 마음을 풀어놓아 자식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어려우니, 자식을 가르치는 차례는 마땅히 《소학(小學)》을 따라야 한다. 대체로 한 집안의 안에 예법이 성행하고, 책을 엮고 글씨 쓰기의 외에 다른 잡기가 없으면, 자제들 또한 〈마음이〉 밖으로 달아나서 배움을 저버리는 근심이 없을 것이다. 형제의 자식은 나의 자식과 같으니, 그 조카를 사랑하는 것, 그 조카를 가르치는 것을 마땅히 동일해야 하고, 가볍게 하거나 중하게 하고, 후하게 하거나 박하게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4 不及: 子貢問 師與商也孰賢이니잇고 子曰 師也하고 商也 不及이니라 曰 然則師愈與잇가 子曰 過不及이니라 <原文故事成語, 處世>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자공이 물었다. “사(師, 子張)와 상(商, 子夏)은 누가 낫습니까?” 공자가 말하였다. “사는 지나치고 상은 미치지 못한다.” 〈자공이〉 말하였다. “그렇다면, 사가 낫습니까?” 공자가 말하였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5 晏子見한대 公問曰 寡人使吏 禁女子而男子飾者하여 裂斷其衣帶한대 相望而不止者 何也오하니 晏子對曰 君使服之于內하고 而禁之于外하니 懸牛首于門하고 而賣馬肉于內也니이다 公何以不使內勿服 則外莫敢爲也니이다하다 公曰 善이라하고 使內勿服하니 不踰月 而國人莫之服이라 <原文故事成語, 愚鈍>  
6 楊布之狗 : 楊朱之弟楊布 衣素衣而出한대 天雨하여 解素衣하고 衣緇衣而反하니 其狗不知하고 而吠之 楊布怒하여 將擊之하니 楊朱曰 子毋擊也하라 子亦로다 曩者使女狗白而往하여 黑而來 子豈能毋怪哉리오하다 <原文故事成語, 愚鈍>  
7 曰 然則王之所大欲 可知已 欲辟土地하며 朝秦楚하여 莅中國而撫四夷也로소이다 以若所爲 求若所欲이면 緣木而求魚也니이다하다 王曰 若是其甚與잇가하니 曰 殆有甚焉하니 緣木求魚 雖不得魚라도 無後災어니와 以若所爲 求若所欲이면 盡心力而爲之라도 後必有災하리이다하다 <原文故事成語, 愚鈍>  
8 曲每奏 鍾子期輒窮其趣하니 伯牙乃舍琴而嘆曰 善哉善哉로다 子之聽夫 志想象吾心也 吾於何逃聲哉리오하다 鍾子期死하니 伯牙破琴絶弦하고 終身不復鼓琴하며 以爲世無足復爲鼓琴者 <原文故事成語, 信義>  
9 虛堂有聲이면 亦可習聽이니 堂之有宖 谷之有谹也 易曰 出其言善이면 則千里之外應之라하니 卽此理也 <9, 君子修身之道>  
10 獲福者 寔緣積善之餘慶이라 孟子曰 禍福 無不自己求之라하니 禍福之隨善惡 影響之隨形聲也 <註解千子文, 君子修身之道>  
11 言兄弟之子也 自諸姑伯叔視之하면 己子而比己兒也 <9, 君子修身之道>  
12 娣姒之比兄弟 則疎薄矣 今使疎薄之人而節量親厚之恩이면 方底而圓蓋 必不合矣 唯友悌深至하여 不爲傍人之所移者라야 免夫인저 <小學, 嘉言第五>  
손윗동서와 손아랫동서를 형과 동생에 견주면 소원하고 박하니, 이제 소원하고 박한 사람으로 친하고 후한 은혜를 절제하고 헤아리게 하면, 모난 밑에 동그란 덮개와 같아서 반드시 맞지 않을 것이니, 오직 우애와 공경이 깊고 지극하여 옆 사람이 옮긴 바 되지 않은 사람이라야 면할 수 있다!
13 橫渠先生曰 斯干詩 言兄及弟矣 式相好矣 無相라하니 言兄弟宜相好 不要相學이니 似也 人情 大抵患施之不見報則輟이라 恩不能終하나니 不要相學이요 己施之而已니라 <小學, 嘉言第五>  
횡거 선생이 말하였다. “(시경의) 사간시에 말하였다. ‘형과 아우는 (어조사) 서로 사랑하고, 서로 같아선 안 된다.’ 형과 아우가 마땅히 서로 사랑해야 하고, 마땅히 서로 (나쁜 점을) 배워선 안 된다고 말한 것이다. ‘유‘는 같음이다. 사람의 정은 대저 병통이 은혜를 갚음을 당하지 않으면 그치는 데 있다. 그러므로 은혜를 잘 마치지 못하니, 마땅히 서로 배우려 하지 말고 자기가 (그것을) 베풀고 그친다.
14 子曰 過不及이니라 <四書독해첩경, 論語>  
공자가 말하였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15 子曰 聽訟人也 必也使無訟乎인저 <四書독해첩경, 論語>  
공자가 말하였다. “송사(訟事)를 듣는 것은 나도 남과 같으나, 반드시 송사가 없게 할 것이다!”
16 人之有是四端也 其有四體也 有是四端而自謂不能者 自賊者也 謂其君不能者 賊其君者也니라 <四書독해첩경, 孟子>  
사람이 이 사단(四端)이 있는 것은 그 사지가 있는 것과 같으니, 이 사단이 있으면서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자는 스스로 해치는 자이고, 제 임금이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자는 자기 임금을 해치는 자이다.
17 曰 士之仕也 農夫之耕也 農夫豈爲出疆하여 舍其耒耜哉리오 曰 晉國 亦仕國也로되 未嘗聞仕如此其急호니 仕如此其急也인댄 君子之難仕 何也잇고 曰 丈夫生而願爲之有室하며 女子生而願爲之有家 父母之心이라 人皆有之언마는 不待父母之命 媒妁之言하고 鑽穴隙相窺하며 踰牆相從하면 則父母國人 皆賤之하나니 古之人 未嘗不欲仕也언마는 又惡不由其道하니 不由其道而往者 與鑽穴隙之類也니라 <四書독해첩경, 孟子>  
〈맹자가〉 말하였다. “선비가 벼슬하는 것은, 농부가 밭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농부가 어찌 국경을 나가기 위하여 자기의 쟁기와 보습을 버리겠습니까?” 〈주소가〉 말하였다. “진(晉)나라 또한 벼슬할 만한 나라입니다만, 일찍이 벼슬하는 것이 이처럼 매우 조급했다는 것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벼슬하는 것이 이처럼 매우 조급하다면, 군자가 벼슬하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맹자가〉 말하였다. “장부가 태어나면 그를 위하여 아내가 있기를 원하고, 여자가 태어나면 그를 위하여 시댁이 있기를 원하는 것은 부모의 마음입니다. 사람이 모두 그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부모의 명과 매파의 말을 기다리지 않고 구멍을 뚫어서 서로 엿보고 담장을 넘어 서로 따른다면, 부모와 나라 사람이 모두 그들을 천시할 것입니다. 옛날의 사람들이 일찍이 벼슬하고자 하지 않은 적은 없었지만, 또한, 올바른 도리를 따르지 않는 것을 미워하였으니, 올바른 길을 통하지 않고서 가는 것은 구멍을 뚫는 것과 같은 부류입니다.”
18 然則犬之性 牛之性이며 牛之性 人之性與 <四書독해첩경, 孟子>  
〈맹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개의 성(性)이 소의 성(性)과 같으며, 소의 성(性)이 사람의 성(性)과 같다 〈고 말하는 것〉 입니까?”
19 雖存乎人者인들 豈無仁義之心哉리오마는 其所以放其良心者 亦斧斤之於木也 旦旦而伐之어니 可以爲美乎 其日夜之所息 平旦之氣 其好惡 與人相近也者幾希어늘 則其旦晝之所爲 有梏亡之矣나니 梏之反覆이면 則其夜氣不足以存이요 夜氣不足以存이면 則其違禽獸 不遠矣 見其禽獸也하고 而以爲未嘗有才焉者라하나니 是豈人之情也哉리오 <四書독해첩경, 孟子>  
비록 사람에게 있는 것인들 어찌 인의(仁義)의 마음이 없겠는가? 사람이 스스로의 양심(良心)을 잃은 까닭은 또한 도끼가 나무를 를 만나면 날마다 나무를 베어버리는 것과 같으니, 〈산이〉 아름답게 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그 밤낮의 자라는 바와 새벽의 기운에, 그 좋아하거나 미워하는 〈본성이〉 다른 사람과 서로 가까운 것이 거의 없는데, 곧 그 낮에 행동하는 것이 본성을 구속하여 없앰이 있으니, 구속을 반복하면 그 밤 기운이 보존되는 것이 충분하지 않고, 밤 기운이 보존되는 것이 충분하지 않으면 그 금수와 거리가 멀지 않으니, 사람이 그 금수를 보고서 ‘일찍이 그 사람에게 재질이 없었다’ 여길 것이니, 이것이 어찌 사람의 본 모습이겠는가?
20 孟子曰 仁之勝不仁也 水勝火하니 今之爲仁者 以一杯水 救一車薪之火也 不熄則謂之水不勝火라하나니 此又與於不仁之甚者也니라 <四書독해첩경, 孟子>  
맹자가 말하였다. “인(仁)이 불인(不仁)을 이기는 것은 물이 불을 이기는 것과 같으니, 지금의 인을 행하는 사람은 한 잔의 물로 한 수레 섶의 불을 끄는 것과 같다. 꺼지지 않으면 그것을 일러 물이 불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니, 이는 또 불인을 돕는 것이 심한 것이다.
21 子莫 執中하니 執中 爲近之 執中無權 執一也니라 <四書독해첩경, 孟子>  
자막(子莫)은 중간을 잡았으니, 중간을 잡는 것이 도(道)에 가까우나 중간을 잡고 저울질이 없는 것은 하나만을 고집하는 것과 같다.
22 子曰 聽訟人也 必也使無訟乎인저하시니 無情者 不得盡其辭 大畏民志 此謂知本이니라 <大學, 傳>  
공자가 말하길, “송사(訟事)를 판결하는 것은 나도 남과 같으나, 반드시 〈백성에게〉 송사가 없게 할 것이다.” 하였으니, 진실하지 않는 자가 〈터무니 없는〉 제 말을 다할 수 없게 하는 것은 〈성인이〉 백성의 마음을 크게 두렵게 해서이니, 이것을 ‘근본을 안다.’고 하는 것이다.
23 子曰 回也 視予父也어늘 不得視猶子也호니 非我也 夫二三子也니라 <論語, 先進第十一>  
공자가 말하였다. “안회는 나를 아버지와 같이 여겼는데, 나는 아들과 같이 여길 수 없었다. 나의 〈뜻이〉 아니다. 저 몇몇의 〈뜻〉이었다.
24 子曰 過不及이니라 <論語, 先進第十一>  
공자가 말하였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25 質也文也 虎豹之鞟 犬羊之鞟이니라 <論語, 顔淵第十二>  
꾸밈이 바탕과 〈비중이〉 같으며, 바탕이 꾸밈과 〈비중이〉 같으니, 〈털을 제거하면〉 범이나 표범의 가죽과 개나 양의 가죽이 같아집니다.”
26 子曰 聽訟人也 必也使無訟乎인저 <論語, 顔淵第十二>  
공자가 말하였다. “송사(訟事)를 듣는 것은 나도 남과 같으나, 반드시 송사가 없게 할 것이다!”
27 孟子曰 仁則榮하고 不仁則辱하나니 惡辱而居不仁惡濕而居下也니라 <孟子, 公孫丑上>  
맹자가 말하였다. “어질면 영화롭고 어질지 않으면 치욕을 받으니, 지금 〈임금들은〉 치욕 당하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어질지 않은 데 거처하니, 이는 습한 것을 싫어하면서도 낮은 곳에 거처하는 것과 같다.
28 人之有是四端也 其有四體也 有是四端而自謂不能者 自賊者也 謂其君不能者 賊其君者也니라 <孟子, 公孫丑上>  
사람이 이 사단(四端)이 있는 것은 그 사지가 있는 것과 같으니, 이 사단이 있으면서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자는 스스로 해치는 자이고, 제 임금이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자는 자기 임금을 해치는 자이다.
29 曰 士之失位也 諸侯之失國家也 禮曰 諸侯耕助하여 以供粢盛하고 夫人蠶繅하여 以爲衣服하나니 犧牲 不成하며 粢盛 不潔하며 衣服 不備하면 不敢以祭하고 惟士無田이면 則亦不祭라하니 牲殺器皿衣服 不備하여 不敢以祭 則不敢以宴이니 亦不足弔乎 <孟子, 滕文公下>  
〈맹자가〉 말하였다. “사(士)가 지위를 잃는 것은 제후가 국가를 잃은 것과 같습니다. 《예(禮)》에 이르기를 ‘제후가 밭을 갈면 〈백성이 농사를〉 도와서 자성(粢盛)을 바치고 부인은 누에를 치고 고치를 켜서 〈제사용〉 옷을 만든다. 희생(犧牲)이 자라지 않으며 자성이 깨끗하지 못하며 〈제사용〉 의복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감히 이 때문에 제사 지내지 못한다. 그리고 선비는 〈섬기는 군주가 없어서〉 제전(祭田)이 없으면 또한 제사 지내지 못한다.’ 하니, 희생과 제기와 제복이 갖추어지지 못하여 감히 이 때문에 제사 지내지 못하면 감히 이 때문에 연회를 열지 못하니, 또한 위로하기에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30 曰 士之仕也 農夫之耕也 農夫豈爲出疆하여 舍其耒耜哉리오 曰 晉國 亦仕國也로되 未嘗聞仕如此其急호니 仕如此其急也인댄 君子之難仕 何也잇고 曰 丈夫生而願爲之有室하며 女子生而願爲之有家 父母之心이라 人皆有之언마는 不待父母之命 媒妁之言하고 鑽穴隙相窺하며 踰牆相從하면 則父母國人 皆賤之하나니 古之人 未嘗不欲仕也언마는 又惡不由其道하니 不由其道而往者 與鑽穴隙之類也니라 <孟子, 滕文公下>  
〈맹자가〉 말하였다. “선비가 벼슬하는 것은, 농부가 밭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농부가 어찌 국경을 나가기 위하여 자기의 쟁기와 보습을 버리겠습니까?” 〈주소가〉 말하였다. “진(晉)나라 또한 벼슬할 만한 나라입니다만, 일찍이 벼슬하는 것이 이처럼 매우 조급했다는 것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벼슬하는 것이 이처럼 매우 조급하다면, 군자가 벼슬하는 것을 어렵게 여기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맹자가〉 말하였다. “장부가 태어나면 그를 위하여 아내가 있기를 원하고, 여자가 태어나면 그를 위하여 시댁이 있기를 원하는 것은 부모의 마음입니다. 사람이 모두 그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부모의 명과 매파의 말을 기다리지 않고 구멍을 뚫어서 서로 엿보고 담장을 넘어 서로 따른다면, 부모와 나라 사람이 모두 그들을 천시할 것입니다. 옛날의 사람들이 일찍이 벼슬하고자 하지 않은 적은 없었지만, 또한, 올바른 도리를 따르지 않는 것을 미워하였으니, 올바른 길을 통하지 않고서 가는 것은 구멍을 뚫는 것과 같은 부류입니다.”
31 泄泄 沓沓也니라 <孟子, 離婁上>  
‘예예(泄泄)’는 ‘답답(沓沓)’이라 〈하는 것〉과 같으니,
32 事君無義하며 進退無禮하고 言則非先王之道者 沓沓也니라 <孟子, 離婁上>  
임금을 섬김에 의(義)가 없으며 나아가고 물러남에 예(禮)가 없고, 말만하면 선왕의 도를 비난하는 것이 답답(沓沓)과 같은 것이다.
33 惡死亡而樂不仁하나니惡醉而强酒니라 <孟子, 離婁上>  
지금 사망을 싫어하면서도 불인(不仁)을 즐거워하니, 이는 취하기를 싫어하면서도 억지로 술을 마시는 것과 같다.”
34 今也 小國 師大國而恥受命焉하나니弟子而恥受命於先師也니라 <孟子, 離婁上>  
지금에는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본받으면서도 대국에게 명령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니, 이것은 제자이면서도 스승에게 명령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과 같다.
35 今也 欲無敵於天下而不以仁하나니執熱而不以濯也 詩云 誰能執熱하여 逝不以濯이리오하니라 <孟子, 離婁上>  
지금에 천하에서 대적할 자가 없기를 바라면서 인(仁)을 행하지 않으니, 이것은 뜨거운 것을 잡고도 손 씻는 것을 하지 않는 것과 같다. 《시경》 〈상유(桑柔)〉에 이르길, ‘누가 뜨거운 것을 잡고 손 씻기를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였다.
36 民之歸仁也 水之就下 獸之走壙也니라 <孟子, 離婁上>  
백성이 인자(仁者)에게 돌아가는 것은 물이 아래로 나아가고 짐승이 넓은 들판으로 달려가는 것과 같다.
37 今之欲王者 七年之病 求三年之艾也 苟爲不畜이면 終身不得하리니 苟不志於仁이면 終身憂辱하여 以陷於死亡하리라 <孟子, 離婁上>  
지금의 왕 노릇하고자 하는 사람은 7년된 병에 3년된 약쑥을 구하는 것과 같으니, 진실로 〈약쑥을〉 저축하지 않게 된다면, 몸을 마치도록 얻지 못한다. 진실로 인(仁)에 뜻을 두지 않는다면, 몸을 마치도록 근심과 치욕으로 사망하는 데에 빠질 것이다.
38 不告而娶 爲無後也시니 君子以爲告也라하니라 <孟子, 離婁上>  
순(舜)이 아뢰지 않고 장가든 것은 후손이 없기 때문이니, 군자는 이를 아뢴 것과 같다고 한다.”
39 孟子曰 天下大悅而將歸己어늘 視天下悅而歸己호되 草芥也 惟舜 爲然하시니 不得乎親이면 不可以爲人이요 不順乎親이면 不可以爲子러시다 <孟子, 離婁上>  
맹자가 말하였다. “천하의 〈사람들이〉 크게 기뻐하면서 장차 자기에게 귀의하는데도, 천하가 기뻐하면서 자기에게 귀의하는 것을 보고도 초개를 〈보는 것과〉 같이한 것은 오직 순임금만이 그렇게 하였으니, 어버이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그로써 사람이라 할 수 없고, 어버이를 순응하게 하지 못하면 그로써 자식이라 할 수 없다.
40 欲見賢人而不以其道 欲其入而閉之門也니라 夫義 路也 門也 惟君子能由是路하며 出入是門也 詩云 周道如底하니 其直如矢로다 君子所履 小人所視라하니라 <孟子, 萬章下>  
현명한 사람을 만나고자 하면서 올바른 도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가 들어오길 바라면서 그 문을 닫는 것과 같다네. 무릇 의리는 길이고 예는 문이니, 오직 군자만이 이 길을 경유하고 이 문을 출입할수 있다네. 《시경》 〈대동(大東)〉에 이르길, ‘큰 길은 숫돌과 같으니, 그 곧음은 화살과 같다. 군자가 밟는 것이고, 소인이 우러러보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네.”
41 告子曰 性 杞柳也 桮棬也 以人性爲仁義 以杞柳爲桮棬이니라 <孟子, 告子上>  
고자(告子)가 말하였다. “〈사람의〉 성(性)은 버들과 같고 의(義)는 나무 그릇과 같으니, 사람의 본성으로 인과 의를 행하는 것이 버드나무로 나무 그릇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42 告子曰 性 湍水也 決諸東方則東流하고 決諸西方則西流하나니 人性之無分於善不善也 水之無分於東西也니라 <孟子, 告子上>  
고자가 말하였다. “성은 여울물과 같습니다. 동쪽으로 터놓으면 동으로 흐르고 서쪽으로 터놓으면 서로 흐르니, 사람의 성품이 선과 불선에 구분이 없음은 물이 동서에 구분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43 孟子曰 水信無分於東西어니와 無分於上下乎 人性之善也 水之就下也 人無有不善하며 水無有不下니라 <孟子, 告子上>  
맹자가 말하였다. “물은 참으로 동서에 구분이 없으나, 위 아래에도 구분이 없겠습니까? 사람의 성품이 선함은 물이 아래로 내려감과 같으니, 사람은 불선이 없으며, 물은 내려가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44 今夫水 搏而躍之 可使過顙이며 激而行之 可使在山이어니와 是豈水之性哉리오 其勢則然也 人之可使爲不善 其性是也니라 <孟子, 告子上>  
지금 저 물을 쳐서 튀기면 〈물로〉 하여금 이마를 지나게 할 수 있으며, 막아서 물을 흐르게 하면 〈물로〉 하여금 산에 있게 할 수 있지만, 이것이 어찌 물의 본성이겠습니까? 그 〈외부의〉 힘이 곧 그러한 것이니, 사람에게 불선을 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의 성품이 또한 물의 본성과 같아서 입니다.”
45 孟子曰 生之謂性也 白之謂白與 曰 然하다 白羽之白也 白雪之白이며 白雪之白 白玉之白與 曰 然하다 <孟子, 告子上>  
맹자가 말하였다. “타고난 것을 성이라 하는 것은 흰 색을 희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까?” 〈고자가〉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맹자가 말하였다.〉 “흰 깃털의 흰 것은 흰 눈의 흰 것과 같으며, 흰 눈의 흰 것은 흰 옥의 흰 것과 같습니까?” 〈고자가〉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46 然則犬之性 牛之性이며 牛之性 人之性與 <孟子, 告子上>  
〈맹자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개의 성(性)이 소의 성(性)과 같으며, 소의 성(性)이 사람의 성(性)과 같다 〈고 말하는 것〉 입니까?”
47 孟子曰 何以謂仁內義外也 曰 彼長而我長之 非有長於我也 彼白而我白之 從其白於外也 謂之外也라하노라 <孟子, 告子上>  
맹자가 말하였다. “무엇 때문에 인(仁)은 안에 있고 의(義)는 밖에 있다고 이릅니까?” 〈고자가〉 말하였다. “저 사람이 어른이어서 내가 저 사람을 어른으로 여기는 것이지, 어른으로 공경함이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니, 저것이 희어서 내가 저것을 희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외면에서 그 하얀 것을 취하였던 까닭에 의(義)를 밖에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48 曰 口之於味也 有同耆焉하며 耳之於聲也 有同聽焉하며 目之於色也 有同美焉하니 至於心하여는 獨無所同然乎 心之所同然者 何也 謂理也義也 聖人 先得我心之所同然耳시니 理義之悅我心 芻豢之悅我口니라 <孟子, 告子上>  
그러므로 말하길, ‘입이 맛에 대하여 똑같이 즐기는 것이 있으며, 귀가 소리에 대하여 똑같이 듣는 것이 있으며, 눈이 채색에 대하여 똑같이 아름다워하는 것이 있다.’ 하니, 마음에 이르러서 유독 똑같이 그러한 것이 없겠는가? 마음이 똑같이 그러한 것은 무엇인가? 이(理)와 의(義)를 이르니, 성인은 우리 마음이 똑같이 그러한 것을 먼저 알았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理)와 의(義)가 우리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은 가축의 고기가 우리 입을 기쁘게 하는 것과 같다.”
49 雖存乎人者인들 豈無仁義之心哉리오마는 其所以放其良心者 亦斧斤之於木也 旦旦而伐之어니 可以爲美乎 其日夜之所息 平旦之氣 其好惡 與人相近也者幾希어늘 則其旦晝之所爲 有梏亡之矣나니 梏之反覆이면 則其夜氣不足以存이요 夜氣不足以存이면 則其違禽獸 不遠矣 見其禽獸也하고 而以爲未嘗有才焉者라하나니 是豈人之情也哉리오 <孟子, 告子上>  
비록 사람에게 있는 것인들 어찌 인의(仁義)의 마음이 없겠는가? 사람이 스스로의 양심(良心)을 잃은 까닭은 또한 도끼가 나무를 를 만나면 날마다 나무를 베어버리는 것과 같으니, 〈산이〉 아름답게 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그 밤낮의 자라는 바와 새벽의 기운에, 그 좋아하거나 미워하는 〈본성이〉 다른 사람과 서로 가까운 것이 거의 없는데, 곧 그 낮에 행동하는 것이 본성을 구속하여 없앰이 있으니, 구속을 반복하면 그 밤 기운이 보존되는 것이 충분하지 않고, 밤 기운이 보존되는 것이 충분하지 않으면 그 금수와 거리가 멀지 않으니, 사람이 그 금수를 보고서 ‘일찍이 그 사람에게 재질이 없었다’ 여길 것이니, 이것이 어찌 사람의 본 모습이겠는가?
50 孟子曰 仁之勝不仁也 水勝火하니 今之爲仁者 以一杯水 救一車薪之火也 不熄則謂之水不勝火라하나니 此又與於不仁之甚者也니라 <孟子, 告子上>  
맹자가 말하였다. “인(仁)이 불인(不仁)을 이기는 것은 물이 불을 이기는 것과 같으니, 지금의 인을 행하는 사람은 한 잔의 물로 한 수레 섶의 불을 끄는 것과 같다. 꺼지지 않으면 그것을 일러 물이 불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니, 이는 또 불인을 돕는 것이 심한 것이다.
51 子莫 執中하니 執中 爲近之 執中無權 執一也니라 <孟子, 盡心上>  
자막(子莫)은 중간을 잡았으니, 중간을 잡는 것이 도(道)에 가까우나 중간을 잡고 저울질이 없는 것은 하나만을 고집하는 것과 같다.
52 曰 舜 視棄天下하사되 棄敝蹝也하사 竊負而逃하사 遵海濱而處하사 終身訢然樂而忘天下하시리라 <孟子, 盡心上>  
〈맹자가〉 말하였다. “순임금은 천하 버리는 것을 보되, 해진 신발을 버리는 듯이하여, 몰래 〈고수를〉 업고서 도망하여 해안을 따라서 살면서 몸을 마치도록 흔쾌하게 즐거워하며 천하를 잊었을 것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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