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 온전한 책을 비록 볼 수 없으나, 기록에서 섞여 나온 것이 또한 많은데도, 읽는 자가 종종 단지 ‘예와 지금의 마땅한 일이 다르다.’고 여기고서 그것을 실행하지 않으니, 그 예나 지금의 다름이 없는 것이 본디 처음부터 행할 수 없는 것이 아님을 전혀 알지 못해서이다.
왕이 맹자에게 나아가 만나 말하였다. “전날에 만나길 원해도 <기회를> 얻을 수 없다가, 모실 기회를 얻어서는 조정에 함께하는 자들이 매우 기뻤습니다. 지금 또 과인을 버리고 돌아가니 알지 못하겠으나, 이번을 이어서 만날 기회를 얻을수 있습니까?”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였다. “감히 청하지 못할 뿐이지 진실로 바라는 바입니다.”
왕이 맹자를 찾아가 말하였다. “전날에 만나길 원해도 할 수 없다가, 모실 수 있어서 조정에 함께하는 자들이 매우 기뻤습니다. 이제 또 과인을 버리고 돌아가니 알지 못하겠으나, 이번을 이어서 만날 기회를 얻을수 있습니까?” 〈맹자가〉 대답하여 말하였다. “감히 청하지 못할 뿐이지 진실로 바라는 바입니다.”